자사제를 절대 함브로 써서는 안되는 약입니다. 치료원칙은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을 치료하면서 설사한 만큼 수분과 영양을 보충해 줘야 합니다. 따라서 병원에 갈 때까지 탈수되지 않도록 이온음료를 먹으면서 소변이 잘 나오는지를 관찰해 의사에게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신생아는 여름에 태어나더라도 겹겹이 싸줘야 한다.!?
어른이 더우면 아이도 덥습니다. 특히 신생아는 체온 조절능력이 떨어져 꼭 꼭 싸두면 체온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무병이 없는데도 아이를 두껍게 싸주어 체온이 39~40도 이상 오르는 경우도 흔히 있으며 이로 인해 땀띠가 심해진 아이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3) 경련하는 아이는 꼭 붙잡아 준다.!?
아이가 경련을 할 때는 자극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경련중엔 아이가 다치지 않게 위험물로부터 보호하면서 구토를 대비해 옆으로 눕혀 둡니다. 단 기도가 막히거나 혀가 다치지 않게 설압자를 이 사이에 물려주어야 합니다.
4)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면 이불을 덮어 주면서 해열제를 사용한다.!?
어린이는 어른과 달리 열이나면 경기를 하기 쉽고 체온조절 능력이 어른보다 떨어집니다. 따라서 시원하게 옷을 벗기고 물찜질을 해줘야 합니다. 또한 물의 온도는 찬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
5) 체했을때는 토하게 한다.!?
아이가 구토 복통 등을 호소하며 체했다면 손가락을 목구멍 속에 집어 넣고 구토를 유발하는 보호자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 잘못해서 목구멍 주위에 손상을 입히거나, 토사물이 폐로 들어가면 흡인성 폐렴을 일으켜 위험할수 있습니다.
6) 변비가 나면 우유를 묽게 타 많이 먹인다.!?
변비에 걸린 아이에겐 오히려 우유 농도를 평상시 보다 조금 더 진하게 해야 삼투입 원리에 의해 변이 잘 나옵니다.
7) 복통이나 경기 등으로 손발이 파래지면 손을 따준다.!?
"손발을 따주니까 검은 피가 나오더니 아이가 괜찮아 졌다"고 말하는 보호자를 종종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이에게 도움이 안됨은 물론 손발을 따가가 상처로 인해 감염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손발을 딸 때 나는 피는 정맥피이므로 당연히 검붉은 색입니다.
8) 찬바람을 쐬면 감기가 든다.!?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지 찬바람 쐰다고 옮는 병이 아닙니다. 단 건조한 날씨면 바이러스 감염이 쉽게 되므로 적절한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